공간별 플라워 연출 제안 꽃으로 행복을 불러오는 법 까사리빙 FLOWER

 

새해맞이 대청소를 하고 나니 왠지 집이 휑한 기분. 곳곳에 꽃과 식물을 두어 화사한 분위기를 살려보자. 생동하는 자연의 기운이 집 안 가득 전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현관과 거실에 어울리는 골드 센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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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관, 거실 공간에는 밝고 환한 색감의 꽃이 잘 어울린다. 골드 화기에 버건디, 옐로, 레드, 오렌지등 따뜻하고 화려한 톤으로 연출한 센터피스가 고급스럽다. 물에 적신 플로럴 폼에 네덜란드 튤립, 옥스퍼드, 아네모네, 스키미아, 달리 아, 유칼립투스 등을 사선 형태로 모양을 잡아 꽂아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콘솔에 두는 용도로는 너무 크면 위압감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로 제작한다. 골드 화기와 맞추어 비슷한 소재의 촛대, 액자, 오브제 등을 함께 스타일링하면 한층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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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상큼한 레몬 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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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한편이나 다이닝 테이블에 올려두기 좋은 유리 화병 꽃꽂이. 미니 호접란, 스위 트피, 알스트로메리아 등 화이트 컬러 꽃을 베이스로 연노랑 라눙쿨루스와 그린 소재로 싱그러운 분위기를 내고 레몬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투명하게 비치는 유리 화병이 어우러져 깨끗하고 맑은 느낌도 든다. 요리하고 식사하는 공간에 잘 어울리는 색감이 다. 화병꽂이는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은데, 설거지나 다른 주방 일을 하면서도 편하게 물을 갈 수 있도록 꽃은 핸드타이드로 묶어서 제작했다. 물에 닿는 잎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고,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자르면 물을 빨아들이는 면적이 넓어져 꽃을 더욱 생생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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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위한 침실 테라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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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하는 공간, 침실. 잠을 자고 휴식하는 곳인 만큼 향이 강하고 화려한 꽃보다는 은은한 향과 색감의 꽃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침대 옆 협탁에둘 용도라면 자다가 손으로 쳐서 떨어뜨리지 않도록 너무 크지 않게 제작하자. 꽃 대신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테라리엄은 만드는 법이나 관리가 어렵지 않아 더 좋은 아이템. 테라리엄 화기에 원예용 흙과 돌을 깔고 취향에 맞는 다육식물을 자리 잡아 넣으면 된다. 겨울 느낌 물씬 풍기도록 꽃시장에 가면 살 수 있는 인조 눈을 깔아 장식하거나 다양한 모양의 피겨를 함께 매치하면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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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파우더 룸 화기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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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파우더 룸에 간단한 꽃 장식이나 화분 등을 두면 한층 쾌적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긴 실버 화기에 오리나무, 냉이를 높이감 있게 꽂고 헬레보루스, 무스 카리, 꽃이 피지 않은 튤립의 그린 소재를 더해 정갈 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기에 준비한 꽃을 높이 변화만 주어 꽂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어레인지먼트. 세면대 한쪽 코너나 파우더 룸 화장대 위에 두면 호텔에 온 듯 세련된 인테리어가 완성 된다. 그린 소재로 사용한 식물은 줄기가 짧은 편이 므로 화기에 물을 가득 채워주어야 함을 잊지 말자. 드라이플라워처럼 습기에 취약한 종류보다는 다양한 수중식물과 함께 스타일링할 것을 추천한다.

?How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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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꽃가위, 투명 테이프, 화기

사용한 식물
오리나무, 헬레보루스, 무스카리, 꽃이 피지 않은 튤립,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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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한 화기에 인조 눈 스프레이를 뿌린 오리나무 가지를 높이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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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냉이를 오리나무보다 낮게 꽂아 풍성하면서도 여린 느낌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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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헬레보루스, 무스카리, 튤립을 각각 묶은 뒤 나지 막하게 꽂아 마무리한다. 모두 줄기가 연약한 소재 이므로 와이어 대신 투명 테이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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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 꽃

 

새로운 한 해의 시작, 1월에 어울리는 꽃을 모았다. 하얀 눈을 떠올리게 하거나 차분한 색감이 우아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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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죽
흔히 진분홍색의 패랭이꽃을 일컫는데, 밤송이처럼 생긴 모양이 독특한 석죽의 한 종류. 말려도 색이나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아 드라이플라워로도 제격이다.

2. 아스틸베 로세아
줄기 꼭대기에 아주 작은 흰색 혹은 연분 홍색 꽃이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추위에 강하며 심한 건조 지역을 제외하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꽃이다. 은은하고 여린 느낌의 소재로 다양한 연출에 활용한다.

3. 모르세나
곧은줄기의 끝에 광택이 있는 잎이 10장 정도 달린다. 블랙에 가까운 그린 컬러가 유니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4. 남천 잎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심어 기르는 상록성 떨기나무. 겨울이면 잎이 붉게 물들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사용하기 좋다. 열매와 줄기는 약으로 쓰기도 한다.

5. 백합
가을에 심는 구근초로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숲이나 수목의 그늘, 북향의 서늘한 곳에서 자란다. 보통 3년 정도 키워야 꽃이 피는 백합의 꽃말은 순결, 변함없는 사랑.

6. 미스홀랜드 장미
다양하게 선보이는 장미 품종 중 하나로, 크고 탐스러운 하얀 꽃송이가 깨끗한 느낌을 준다. 향이 진한 편이며, 부케나 꽃다발 등에 자주 활용하는 꽃이다.

 
플로리스트
브렌다(브렌다플라워)
스무 살부터 꽃을 만지는 일을 시작해 파리 플라워 스쿨 카트린 뮐러에서 프로페셔널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신사동의 단독주택을 프렌치 스타일로 리모델링한 플라워 숍 ‘브렌다플라워’를 열고 클래스 운영, 공간 스타일링, 방송 및 CF, 잡지 촬영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www.brendaflower.com
에디터
조고은
포토그래퍼
김민은
 
발행2017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