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44055
작성일
2017.09.07
수정일
2017.09.07
작성자
박정혁
조회수
32

숨윌 위한 또 하나의 집

쉼을 위한 또 하나의 집

 

 

 

초록빛 산이 포근하게 대지를 감싸고 강물이 집 앞을 유유히 흐른다. 보고만 있어도 숨통이 트이고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 바로 ‘자연’의 힘이다. 3채의 세컨드 하우스에서 진정한 재충전의 시간을 경험해보자.

 

CASE 1 사계절을 오롯이 느끼는 세컨드 하우스


비일상의 특별한 경험

 

산과 물이 고스란히 담기는 창
한강 상류의 북한강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류가 합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 벽계천은 용문산 자락에서 흘러나온 물이 북한강과 합류하는 작은 하천이다. 하천의 바로 앞, 이곳에 일상의 평범함을 걷어내고 비일상이 주는 특별한 경험으로 가득 채운 집을 찾았다. 건축주가 물과 산을 벗 삼아 한적한 주말을 보내는 프라이빗한 세컨드 하우스다. 집 어디에서나 조망이 확보되길 원하는 집주인을 위해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심지영 씨는 공간을 크게 두 기능으로 구분하고 곳곳에 각 용도에 맞는 창을 냈다. 출입구에 들어서면 모든 면을 유리로 마감한 집의 중심인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을 둘러싼 크고 높은 유리창은 주변의 산과 물을 그대로 투영해 초록의 자연이 한가득 실내에 담기는데,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거실 주변으로 맨발로 나갈 수 있는 나무 데크를 깔아 언제든 안팎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거실 한가운데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어 주방 겸 다이닝 테이블로 사용하고, 수납공간에 폴딩 도어로 달아 평소에는 열어서 사용하지만 살림을 가리고 싶을 때는 도어를 닫는다. 천장의 전동 스크린을 내리고 빔 프로젝터를 쏘아 영화관으로 만들거나 데크까지 활짝 창을 열어 여름날 손님 초대나 이벤트를 즐길 수도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마치 갤러리에 온 듯 산과 강이 창에 담겨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양평에서 만난 세컨드 하우스의 주인공은 바로 자연이다.


집 앞 데크에서 흐르는 강을 보며 쉬기도 하고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건축주가 집 앞에 바로 물이 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 지은 집이다.


거실의 대부분을 유리로 마감해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고 중정을 만들어 침실과 공간을 분리했다.

 

집 안 곳곳에 스민 자연의 흔적
이 집의 중심에는 바로 ‘자연’이 있다. 자연을 향한 개방감은 오픈된 공간인 거실뿐만 아니라 가장 안쪽에 자리한 사적인 침실에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침실에서는 발치의 창을 통해 중정과 거실, 그리고 멀리 산과 물의 모습이 중첩되면서 마치 액자 너머 액자를 엿보듯 풍경이 겹겹이 펼쳐진다. 이 집에서 또 하나의 프라이빗한 영역은 욕실. 데크 너머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과 커다란 원형 욕조는 이 집의 힐링 포인트다. 주중의 고단함을 씻어내듯, 주말 이곳에서의 반신욕은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공간 구성과 함께 마감재 역시 자연을 적극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외부를 감싼 현무암을 실내까지 끌어와 내부와 외부 경계를 허물고, 외부 데크와 거실 바닥의 원목 마루, 그리고 실내 도어에는 동질의 원목을 사용해 일체감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배가했다. 생활의 분주함을 뒷받침할 ‘기능’을 과감하게 생략한 덕분에 간결하고 말끔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집. 그래서인지 ‘쉼’이라는 집의 본래 목적에 가까운 모습의 세컨드 하우스로 다가온다.
인테리어 디자인 글래드웍스(www.gladworks.co.kr)

크고 쾌적한 욕실이 인상적이다. 프라이빗한 풀빌라처럼 벽면은 유리로 만들어 조망을 확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중정 너머에는 침실이 자리한다. 계단으로 단차를 주어 성격이 다른 두 공간을 분리했다.

 

세컨드 하우스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공간 구성 어드바이스
글래드웍스 심지영 디자이너

 

기술을 활용해 관리가 편리한 집을 만들 수 있다 주말에만 찾는 세컨드 하우스의 문제 중 하나는 여름과 겨울, 냉난방 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방문 시 매번 적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에어컨과 바닥 난방, 조명 등을 원격 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두면 방문 전 미리 집을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놓을 수 있다.


북향의 단점은 공간 배치와 기술력으로 극복한다 이 집은 바로 앞에 물과 산이 있지만 북향이라는 단점이 있다. 어두운 북향집의 문제점은 동서로 단열이잘된 창을 충분히 내 실내 일조량을 확보하고, 천창을 활용해 빛을 충분히 들이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공용 공간인 거실과 개인 공간인 침실 사이에 중정을 만들고, 이를 유리로 감싸 자연스레 남향의 빛을 받을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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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공간은 늘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 집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바로 ‘드러나지 않는 것’. 공간이 주는 간결하고 개방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몰딩이나 화려한 장식은 배제했다. 천장의 바리솔 간접 조명이나 마이너스 몰딩 설치, 선이 맞아떨어지는 마감재 처리 등은 알고 보면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이런 세심함이 모여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하고 완성도 높은 공간, 마치 갤러리 같은 깨끗한 바탕의 공간이 완성되었다.

외벽 마감재인 현무암을 실내에 부분적으로 적용해 안과 밖이 통일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침실에서 보면 중정, 그리고 거실 등의 풍경이 중첩되어 담긴다.

 

CASE 2 느린 주말을 만드는 세컨드 하우스


집 안에 품은 산책 길

 

4도 3촌을 위해 지은 주말 주택
서울에서 차를 달려 1시간 남짓이면 경기도 양평에 도착한다. 이곳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깨끗한 환경,도시와의 높은 접근성까지 갖춘 지역으로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산 능성 사이사이, 물가 근처에는 주중에는 도시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만 활용하는 세컨드 하우스도 많다. 이 집 역시 주말에 쓸 요량으로 만든 ‘두 번째 집’이다. 나지막한 언덕 중턱에 자리 잡은 집은 산과 나무에 둘러싸여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땅의 경사를 그대로 살린 까닭에 3개 층이지만 높아 보이지 않고 편안한 모양이다. 단단한 고벽돌로 층층이 쌓아 만든 외관은 단단한 인상을 주는데, 따뜻하게 배어나오는 실내의 불빛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욱 견고하게 느끼게 한다. 이 집의 건축주는 일주일 중 4일은 도시에서, 주말을 포함한 3일은 자연 속에서 쉬고자 했다. 그리고 도시에서와는 조금 다르게 생활하고 사색하길 원했는데, 이를 위해 이스트포 박준호 건축가는 도시에서의 습관에서 벗어나 느리게 지낼 수 있는 세컨드 하우스를 디자인했다.

외부에는 드러나지 않는 집의 현관. 현관 앞에 가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 통로처럼 만들었다. 안팎을 오갈 때 한 번 옷매무새를 다듬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다.


집 안 곳곳에서 외부 마감재를 적극적으로 끌어온 모습을 볼 수 있다. 벽돌은 벽난로 주변부를 마감하기에 좋은 재료이기도 하다.


완만한 경사를 활용해 층을 나누고 지하 공간 앞 마당은 경사진 정원으로 가꿨다. 자연스레 숲에 폭 쌓인 모습으로 자리 잡은 집의 모습.

 

집 안에서 하는 산책
“한 템포 쉬어가는 주말 주택에서까지 과연 ‘빨리빨리’를 외치며 편리함을 추구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느릿느릿한 ‘산책’. 흔히 산책이라 하면 야외에서 걷는 것만 떠올리지만, 이 공간을 만든 박준호 건축가의 의견은 좀 다르다. “전원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마당을 많이 이용할 것 같지만, 실상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이 집은 실내 활동을 충분히 뒷받침하면서도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건축가는 현관에서 복도와 거실을 지나 안방에 이르는 길을 최대한 길게 연장했다. 마치 산책로처럼 말이다. 주말에 이곳을 찾아 심신을 편안하게 쉬고자하는 니즈를 집 밖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자연스럽게 녹여낸 집이다. 이곳에서의 모든 이동은 크고 작은 산책이 된다. 앞마당에 차를 주차하고, 옆에 있는 경사로를 따라 현관으로 오른다. 실내로 들어와 현관에서부터 복도를 지나 리빙 룸과 다이닝 룸, 키친을 지나 건축주의 침실에 이르기까지 동선을 길게 늘리고 좌우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창을 내 걷는 재미를 더했다. 산책 길 풍경도 다양하다.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좌우로 난 커다란 창으로 자작나무 한 그루와 함께 햇살이 가는 길을 지켜본다. 침실로 가는 길에는 작은 툇마루와 물확이 한옥 풍경을 연상시키며 잠시 쉬어갈 여유를 더한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지하로 향하는 길까지, 공간과 공간을 잇는 연결 통로는 보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는 또 하나의 사색 공간이다. 지하 역시 뒷마당과 경사 언덕으로 연결되므로 편하게 건물의 위아래, 안팎을 오갈 수 있다. 조금은 느릴 수도 있고, 다소 돌아갈 수도 있지만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가 있는 집. 어쩌면 이것은 우리가 잊고 있던 ‘집’의 또 다른 본질일지도 모른다.
건축 디자인 이스트포(www.east4.co.kr)

현관에서부터 긴 복도를 따라 걷다 보면 실과 실이 연결된다. 곳곳에 크고 작은 창이 주변의 자연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리빙 룸과 다이닝 룸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야트막한 높이의 벽난로와 바닥의 높낮이 차이가 공간을 심리적으로 나누는 요소가 되어준다.

 

세컨드 하우스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공간 구성 어드바이스
이스트포 박준호 건축가

 

방문이 즐거워지는 세컨드 하우스를 만들어야 한다 갈 때마다 매번 무언가를 챙겨야 하고, 가서 무슨 일인가를 해야 하는 집이라면 주말마다 그곳을 찾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 박준호 건축가는 관리가 필요한 잔디밭이나 큰 텃밭은 ‘과연 내가 관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고 만들라고 조언한다. 과하지는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것은 갖추어야 하며, 지나치게 간결하게 만든 공간은 오히려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세컨드 하우스에 가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요소를 풍성하게 마련하는 것이 좋다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야외 활동’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매주 야외에서 바비큐하고 텃밭을 가꿀 수는 없는 노릇. 박준호 디자이너는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맥티비티 요소를 풍성하게 갖추어야만 주말마다 찾아도 지루하거나 혹은 관리가 번거롭지 않은 집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집 역시 건축주의 취미인 오디오와 비디오 감상을 위해 지하 공간을 꾸며 이곳에서의 3일이 풍성하게끔 만들었다.


창문의 위치와 크기는 외부의 시선도 함께 고려한다 자연 속에 짓는 세컨드 하우스는 자연을 끌어들이기 위해 창을 많이낸다. 하지만 창문은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동시에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기껏 낸 창을 블라인드나 커튼 등으로 가려야 하는 낭패가 생길 수 있다. 이 집은 옆집과 맞닿는 부분은 창이 없는 벽으로 만들고, 산쪽으로 큰 창을 내 외부인의 시선을 차단했다. 또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지로 만든 덧창을 달았다.

안방으로 가기 전, 복도쪽에 마련해놓은 툇마루. 안마당 쪽을 바라보게 배치한 이곳에서 건축주는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고요히 사색을 즐기곤 한다.


집 앞마당으로 나갈 수 있도록 창문을 바닥까지 낸 지하 공간. 마당의 일부를 완만하게 만드는 토목 공사를 해 지하임에도 앞마당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했다.


안방으로 향하는 길. 한지를 덧댄 안쪽 미세기창과 원목 창살이 마치 옛 한옥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CASE 3 다채로운 단면의 세컨드 하우스


쉼의 본질을 담은 집

 

사적인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
“재미있게도 세컨드 하우스를 원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아파트와 주상복합 같은 공동주택에 살아요. 그렇다면 그들이 세컨드 하우스에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건축집단 MA의 유병안 건축가가 질문을 던진다. 남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박공지붕의 세컨드 하우스. 그가 풀어놓은 이 공간에 바로 그 해답이 있다. 원래 집수리를 계획하던 차였다. 완공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목조 주택은 건축주가 원하는 주말 주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고. 유병안 건축가와의 만남을 계기로 건축주는 수리 대신 신축으로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세컨드 하우스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가족이 함께 쉬기 위해 방문하는 조용한 별장으로, 때로는 지인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파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건축주. 지극히 프라이빗한 공간의 성격과 왁자지껄한 공유 공간의 성격이 동시에 존재하는 집을 만드는 것이 건축가에게 주어진 숙제였다. 땅은 남한강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었지만 그 풍경을 집에서 누리려면 북쪽을 향해야 하기에 자연 채광을 받기에는 다소 불리한 조건이었다. 건축가는 경사지의 단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반지하에 큰 마당과 게스트 공간, 주차장을 배치하고, 1층은 건축주의 집으로 디자인했다.

‘집’ 하면 떠오르는 박공 모양 경사 지붕으로 디자인한 양평의 세컨드 하우스. 너른 마당 쪽은 지인과의 파티 공간으로, 위의 집은 건축주의 프라이빗한 별장으로 사용한다.


단순한 박공 모양의 집을 남북으로 길게 배치했다.


2층 방에서 1층 거실을 내려다 본 모습. 난간을 유리로 만들어 풍경을 가로막지 않도록 했다.


지하와 1층은 원형 계단으로 연결된다. 창문을 크게 만들어 어두움과 밝음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열린 시선’과 ‘대비’가 만드는 풍성함
건축주가 주로 머무는 주거 공간은 1층에 거실과 다이닝, 그리고 침실이 있고 2층에는 두 개의 방과 욕실이 있는 구성이다. 이곳의 외관은 주택임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붉은 벽돌의 박공지붕으로 디자인했다. 곳곳에서 좋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열린 시선’은 이 집의 특징. 거실과 주방 경계의 단차는 공간의 기능을 분리하는 동시에 외부로 향하는 시야를 확보한다. 가장 안쪽의 침실에서도 이 풍경은 고스란히 눈에 담기는데, 방문을 스윙 도어로 선택해 평소에는 활짝 열어두고 필요할 때만 닫는다.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에 발판만 설치한 것도 시선을 가로막지 않기 위해서다. 1층과 2층이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면, 주차장에서부터 지하로 이르는 길은 퍼블릭한 공간. 너른 마당에서 파티라도 할라치면 이곳은 음식을 내고 파티를 준비하는 보조 공간으로 변신한다. 단독채로 구성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거실과 주방, 화장실을 독립적으로 갖추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층과 층, 공간과 공간을 오갈 때 느껴지는 ‘대비’는 이 집의 또 다른 특징. 오솔길 같은 좁은 현관을 지나 탁 트인 마당이 나오는가 하면, 지하와 1층을 오르내리며 밝음과 어두움의 대비를 느낄 수도 있다. 층고의 높이를 다양하게 설정하고 조명과 채광 효과를 극대화해 공간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살린 점이 인상적이다. 안팎을 오가며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곳곳에 트인 창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집.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진정한 쉼이 있는 세컨드 하우스다.
건축 디자인 건축집단 MA(www.archigroupma.com)

1층은 길쭉한 평면에 차례로 리빙 룸, 다이닝 룸, 그리고 마스터 베드 룸을 배치했다. 2층은 2개의 방과 테라스가 있는 단출한 구성이다.

 

북쪽 풍경을 확보하기 위해 전면 창을 크게 내고, 집 안 어디서든 바깥이 보이도록 실을 배치했다. 계단 역시 투시형으로 디자인해 발판 사이로 풍경이 보인다.


2층 방은 창 아래 평상이 있는 사색의 공간이다.


마스터 베드 룸에 딸린 욕실 파티션을 유리로 만들어 세면 공간과 샤워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효과를 냈다.


가장 안쪽 마스터 베드 룸은 스윙 도어를 달아 평소에는 열어두고 잠잘 때만 닫는다.

 

Editor정사은(프리랜서)

Photographer김민은, 김재경, 건축집단MA

 

출처 : http://www.casaliving.co.kr/casaliving/detail.jsp?schCd=0101090000&depth=2&pageNo=3&articleNo=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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